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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 클루커스, 투자 혹한기 속 1천억 벤처기업 성과

By 2024년 11월 27일 No Comments

2024 벤처천억기업에 등록된 기업 대표들과 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부터 네번째),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시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26일 서울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2023년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벤처기업의 위상을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수는 908개사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5% 증가해 2005년부터 시작한 벤처천억기업 조사 이래 꾸준히 증가, 처음으로 900개사를 돌파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023년 말 기준 벤처천억기업은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설립 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신규 벤처천억기업도 103개에 달한다. 위기의 경제상황에서도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천억기업의 77.4%는 해외 진출기업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벤처천억기업이 이끌어가는 변화와 혁신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벤처천억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3분의 1이 벤처로 시작한 기업이다.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여러분의 도전이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규 벤처천억기업에 등록된 클루커스의 홍성완 대표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오시내 기자

중기부에 따르면, 벤처천억기업들은 2022년 대비 약 1만명이 증가(3.0%)한 33만명을 고용해, 재계 대기업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삼성의 고용은 27만8000명, 현대차는 19만8000명, LG는 15만5000명을 고용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총매출액은 2022년 대비 약 8조원이 증가(3.7%)한 235조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75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벤처천억기업 조사결과 최근 3년 연속으로 신규 벤처천억기업이 100개 이상씩 새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업력 10년 이하의 신규 벤처천억기업 비중이 2018년 17.2%(10개사)에서 2023년 24.3%(25개사)로 7.1%포인트(p) 증가해, 2017년 중기부 출범 이후 창업, 벤처, R&D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발전해 온 우리 창업·벤처 생태계가 벤처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벤처천억기업 비중은 기업 수의 32.4%, 매출액의 24.9%, 종사자 수의 2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벤처로 시작해 성장한 벤처천억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2.8%로 일반 중소기업의 3.5배, 대기업의 1.6배에 달해 기술에 기반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벤처천억기업 성공사례 발표를 맡은 APR의 신재하 부사장은 “APR은 10년 이내에 벤처기업으로서 유가증권에 상장한 첫 케이스로, 창업 이래 한 해도 꺾이지 않고 매년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70억원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출 100억원을 넘어 1조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후 기술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고, 다양한 국내 벤처패피털에게 지속 투자를 받으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미래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PR은 지난 2020년 벤처천억기업으로 등록된 기업이다.

올해 벤처천억기업에 등록된 클루커스의 홍성완 대표는 “설립 이후 5년차에 100억원 매출을, 올해는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년 뒤에는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서 대기업 위주의 비즈니스는 점점 힘을 잃을 것이라 생각한다. 빠른 혁신과 속도 있는 비즈니스가 가능한 벤처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문의]
클루커스 마케팅팀 안지연 (jiyon@cloocus.com / 010-3218-7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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