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ress]마이크로소프트 “기업가치 10조 韓스타트업 탄생 기대…함께 크겠다”

By 2022년 8월 29일 No Comments

아흐메드 마즈하리 MS 아시아 사장 방한

“메타버스 중심 되는 여정에 함께 하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 지역 수장이 한국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본사 프로그램보다 혜택을 강화한 별도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국내에서 조만간 기업 가치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넘어선 스타트업을 뜻하는 ‘데카콘’의 등장을 예견했다. 풍부한 혁신 잠재력과 기회를 이용해 목표를 달성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도전할 한국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운명 공동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흐메드 마즈하리 MS 아시아 사장은 29일 서울 한국MS 사옥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론처(Microsoft Launcher)’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업계 선도적 클라우드 솔루션과 기술·전문가 지원, 인재 채용 지원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한국의 디지털 네이티브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잠재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마즈하리 사장은 “20~30년 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제조업 중심지로 인식됐지만 늦어도 2050년, 이르면 2040년 세계 GDP 50%를 이곳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2030년부터 세계 연구개발(R&D) 투자 절반이 아시아에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이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고 이 지역에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신 기술로 데이터 기반 통찰을 확보해 고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음식 배달 주문이나 채팅, 소셜 미디어 활용과 금융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앱’이 보편화하고 있다”면서 “CB인사이트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인도 등이 작년 유니콘 스타트업을 많이 배출한 상위 10개국에 포함됐을 정도로 아시아에 혁신 스타트업이 대거 포진해 있고 MS는 이처럼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적극 지원할 수 있다”고 첨언했다.

아흐메드 마즈하리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사장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아흐메드 마즈하리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사장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기업들, MS 기술로 데카콘 성장 잠재력 키워”

마즈하리 사장은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에 우리 기술을 적용해 아이디어 수준에서 게임체인저로 발전하고 데카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을 빠르게 확장하는 일에 뛰어난 한국에서 아시아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공략도 가능한 데카콘 탄생을 기대하는 것은 상당히 현실적인 일”이라며 “MS는 스타트업들이 최고의 아이디어로 최고의 비즈니스를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MS와 협력하는 현대자동차가 혁신 기술로 분류되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 블룸버그 혁신지수 기준 한국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는 점, 최근 한국 정부 차원에서 웹3(Web 3) 기술 영역에 2억 달러 상당의 투자 계획을 제시한 점 등을 열거하고 “MS는 한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 데이터, 메타버스 산업 중심으로 부상하는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MS 본사는 전부터 세계 각국에서 개인과 조직이 목표를 달성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mission)으로 삼아 이를 위한 정보기술(IT)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집중해 왔다. 과거 인도네시아, 호주, 중국, 일본 등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활동을 해 온 데 이어 한국에서 더 강화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즈하리 사장은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사람과 조직의 사회·경제적 격차와 IT 수준 격차를 없애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기 위해 스타트업이 필요하다”면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혁신하면서 빠르게 확장, 성장하도록 돕고 그 과정에 업계 선도적 클라우드 솔루션과 세계 최대 오픈소스 개발자 플랫폼이 같이 활용되게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우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네이티브팀장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우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네이티브팀장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용, 문화, IT, 채용, 업무공간까지 전방위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론처는 △성장 단계별 MS 애저 크레딧(최대 15만 달러) 제공과 기술지원 비용(연간 1200달러) 면제 △MS오피스 등 생산성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 도구, 소스코드 공유 플랫폼, 통합개발환경 등 제품 라이선스(1년) 제공 △개발자 채용 전문 플랫폼 수수료(1회) 면제 △파트너 공식 기술 조언, 질의응답, 교육 △협업 업무공간 입주 기회 △IR 피칭 기회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한 곳에 최대 5억원 상당 기술·금전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기술 개발, 출시 제품 성장, 사업 규모 확장 등 완전 초기 단계부터 본격 비즈니스 가동 단계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기존 MS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 파운더스 허브’를 바탕으로 한국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정우근 한국MS 디지털네이티브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론처 지원 혜택을 마련한 배경으로 “스타트업은 비용이 부족하고 인재 채용, 투자 유치, 성장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등 공통적인 문제를 고민한다”며 “클라우드와 다양한 IT 관련 라이선스, 업무공간 등 직·간접적 비용 부담을 덜고 개발자 채용에 혁신적 해법을 제안하는 ‘슈퍼코더’와 연계해 개발자 인재 채용 문제 해결도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이어 “성장하면서 좋은 기업 문화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고민하는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문화 구축 경험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고, IT 아키텍처와 보안 등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공식 파트너 클루커스와 연계해 IT분야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다”며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스타트업이 MS 사내 벤처캐피털인 ‘M12’ 대상 IR피칭 시간을 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론처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제품·서비스 개발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프리시드’부터 ‘시리즈C’ 단계 사이의 스타트업을 상시 신청받는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기반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 파운더스 허브를 먼저 신청하고 지원 혜택을 제공할 클라우드 파트너를 선택하는 과정을 포함해 5분 이내에 신청을 끝낼 수 있다.

MS는 여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이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스타트업의 기술 분야를 제한하지는 않는다. 다만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비영리단체나 정부·교육기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가 아닌 ‘암호화폐 채굴’ 사업자 등은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또 기존 MS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Microsoft for Startups)’에 등록한 기록이 있는 스타트업은 승인하지 않는다.

 

관련 기사 보기 : 마이크로소프트 기업가치 10조 한국 스타트업 탄생 기대…함께 크겠다 | 아주경제 (ajunews.com)